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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추석 택배, 소액결제 등으로 속인 스미싱 피해 주의!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9-09-05 15:45:45 · 공유일 : 2019-09-05 20:01:50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확인, 소액결제 문자 등을 이용해 속이는 스미싱이 증가될 전망이라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4일 경찰청(청장 민갑룡),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추석 연휴 동안 택배 배송 확인, 소액결제 문자 등으로 속인 스미싱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7월까지 스미싱 탐지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21.5% 증가했으며(2018년 1월~7월 14만5093건→지난 1월~7월 17만6220건), 지인으로 속인 스미싱이 크게 증가(357.3%, 2018년 7월 7470건→지난 7월 3만4160건)하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용자가 이러한 스미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ㆍ승차권ㆍ공연예매권 증정 등의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주소(URL)는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을 강화하고, 앱을 다운로드할 경우 문자 속 링크를 통해 받지 않고 공인된 개방형 시장을 통해 앱을 설치해야 하며 이통사 등에서 제공하는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상태를 유지하고, 통신사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결제금액을 제한해야 한다.

특히 보안 강화 및 업데이트 명목으로 개인 정보ㆍ금융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않아야 한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전기통신금융 사기(보이스피싱) 방지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관계 부처 간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피해 예방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 정보통신진흥 협회와 이동통신 3사(SKT, KT, LG U+)와 협력해 이달 5일부터 총 5360만 명을 대상으로 스미싱 피해 예방 문자를 발송해 국민의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 인터넷진흥원)는 추석 연휴 동안 스미싱 유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신고ㆍ접수된 스미싱 정보를 분석해 악성 앱 유포지 차단 및 스미싱에 이용된 번호 중지ㆍ차단 등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추석 연휴 동안 금융업권의 협조를 통해 금융회사 창구, KTX, 고속 터미널, 지하철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전화금융 사기(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최근 AI(인공지능) 기반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분석을 통한 스미싱 여부를 판단해 경고ㆍ차단 가능한 AI 기반의 알고리즘 개발ㆍ보급해 관련 App이 출시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스미싱 피해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경찰청은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모바일 앱 `사이버 캅`을 통해 스미싱 탐지, 피해 경보 발령 기능과 스미싱 예방수칙 정보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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