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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환경부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 방지 총력”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9-09-06 17:43:11 · 공유일 : 2019-09-06 20:02:06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우리나라에 심각한 인적ㆍ물적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현장대응 태세 점검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체계를 추진하고 나섰다.

6일 환경부는 `링링`에 대한 관측(모니터링)과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환경부 본부를 비롯해 한강ㆍ낙동강ㆍ금강ㆍ영산강 등 4개 홍수통제소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링링`의 북상에 대비해 현재 20개 다목적댐에서 54.4억 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강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댐의 저수량을 조절하고 있다.

환경부는 홍수기(지난 6월 21일~오는 20일)에는 발전댐의 수위를 기존보다 낮게 유지해 홍수조절용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필요 시 관계기관(홍수통제소-한국수자원공사-한국수력원자력) 합동 비상근무로 다목적댐과 발전댐 간 긴밀한 연계운영을 추진 중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20개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은 56.3%이며, 예년과 비교하면 96.8% 수준이다. 또한, 댐의 홍수조절과 함께 전국하천 60개 주요지점에 대해 하천의 수위관측 결과 등을 토대로 수위변동을 분석해 위험 예측 시 관계 기관 및 주민에게 홍수특보를 발령해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아울러 홍수특보 단계 도달 전 관계기관, 주민에게 고수부지ㆍ하천변 도로 등 취약지점의 침수위험 정보를 행정안전부의 긴급재난 문자와 홍수 알리미 앱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홍수 알리미 앱은 스마트폰 앱스토어(구글, 애플)에서 `홍수 알리미`로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정부는 태풍 `링링` 북상으로 북한지역에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진강 등 접경지역에 위치한 남ㆍ북 공유하천의 홍수대응에도 노력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국방부, 연천군 등은 관계기관과 정보공유 및 상황전파 체계를 구축하고, 상시 감시체계도 운영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오늘 오후 4시 30분 서울 서초구 소재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환경부 본부, 4개 홍수통제소 및 한국수자원공사의 태풍 `링링` 대응상황을 점검하면서, 홍수 및 환경시설과 관련한 `인명피해 전무`,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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