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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스포츠] 나달 ‘4시간 넘는 혈투’ 끝에… US오픈 우승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9-09 17:30:43 · 공유일 : 2019-09-09 20:02:09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라파엘 나달(스페인ㆍ세계랭킹 2위)이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ㆍ세계랭킹 5위)를 상대로 4시간 50분의 혈투 끝에 US 오픈 우승컵을 차지했다.

9일(한국시간) 나달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9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3-2(7-5 6-3 5-7 4-6 6-4)로 승리했다.

나달이 1세트를 7-5로, 2세트를 6-3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메드베데프가 3세트를 7-5로, 4세트를 6-4로 따내며 팽팽하게 맞섰다.

세트 스코어가 2-2가 된 상태에서 마지막 세트가 시작됐다. 나달은 5세트에서 15-40으로 패색이 짙은 모습을 보였지만, 3포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듀스를 얻어내고, 브레이크 포인트를 거쳐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나달은 메이저대회 통산 19번째, US오픈에서만 네 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우승 상금은 385만 달러(한화 약 46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달은 시상식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메드베데프가 왜 세계 랭킹 5위인지 보여줬다"고 상대 선수를 호평하며 "많은 응원에 감사하고, 저의 선수 경력을 통틀어서도 매우 감동적인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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