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신의 등에 지고 있는 십자가로 인해, 가슴에 품고 사는 현대인의 의로움. 그 외로움을 얼굴 없는 사람 ― 컴 앞에 앉아 세상을 통한 대화를 하면,인터넷은 외로운 사람들의 말을 들어 주는 다정한 친구가 되어서,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하여 외로움을 치유 받는다.
나는 인터넷을 통하여 내 시를 읽어주는 독자들로부터 내 외로움을 치유 받고,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 그러나 불을 끄면 여전히 사방 벽 속에 갇혀 있는 외로운 홀로가 된다.
나의 취미는 십자수 놓기, 정원가꾸기다. 평소에 늘 체육관에 가서 건강 관리는 해 왔지만, 유산소운동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2007년 만 61살을 넘기고 달리기를 시작하였다. 달리기를 하던 도중에 간이화장실 안에서 기절한 적도 있지만 20〜30분 후 스스로 깨어나서 달리기를 완주한 적도 있다.
늘 항상 자기 자신에게 도전하면서 2013년 5월 현재까지, 장거리 마라톤 4번 완주, 하프마라톤 20번을 완주하였다. 2013년 3월에는 가족과 함께 풀마라톤을 완주했다.
나는 내 정신이 맑은 한 글을 쓰고 싶고, 내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 비록 내가 제일 꼴찌가 되더라도 마라톤 완주 선을 밟는 그 순간의 성취감, 아직도 나는 할 수 있다는 그 자신감은 돈 주고는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나의 문학 서재를 방문하여 나의 시를 사랑해 주는 '인터넷 고운 님들에게' 더 가까이 가고 싶어, 그리고 감사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내 삶의 모습 그 몇 장의 사진을 이 시집에 올린다.
― 박영숙영, 책머리글 <시집을 내면서> 중에서
- 차 례 -
사진에 붙이는 글
시집을 내면서
서문
1부 첫 미사
지옥과 천당이 공존하는 에덴의 동산
‘혀’를 위한 기도
원죄의 죗값 껍데기를 벗으면
물을 밟고 가는 길
죽음 연습, 이별 연습
첫 미사
부활의 아침에
영원한 불씨 하나 심어 주소서
빛나는 길 위로
저 빈 하늘을 흠모하며
자꾸만 머리를 숙이며
아~ 감사합니다
나의 넋을 깨우는 태양이여!
겸손한 풀
별들의 뜨거운 눈물을 마신다
뒷모습이 아름답게 가고 싶다
시인의 사랑과 생명론(論)
세상은 아름다워라
2부 아름다운 오늘
하늘 아래, 태양 아래
아름다운 오늘
인생은 달리기
Bellevue에서 달리기
자신에게 도전한다
내 발은 나의 임금님
부모는 삶의 스승
그 순간의 행복한 작별을 위하여
아름다운 나이 60대
미리 하는 이별
콧대를 높이지 마라
3부 별의 사리로 묻히고 싶다
세월과 고독을 꿰매고
사람이 그리울 때 시장에 간다
달빛 속에 섬이 되어
내가 외로운 까닭
새벽을 밀고 오는 소리
나의 궁전
겨울 비가 내린다
별들도 외로워서 그리움을 품는 밤
별의 사리로 묻히고 싶다
그대 아시나요?
그대 두고 흐르는 강
가지 끝에 내가 앉아
아, 내 죽으면 잊혀질까
마음의 뿌리
아직도 끝날 수 없는 삶이라면
4부 인터넷 고운님이여
웃어버린 나무와 울어버린 가을 하늘
그리움도 행복이다
고장 난 나침반처럼
하늘 품은 내 가슴에
봄이 서럽다
밤이여 오라! 별들이여 빛나라!
인터넷 고운 님이여
보고 싶다 인터넷 님이여
내 사람아
첫 정
사랑 하나 심어 버렸지
누에고치 되어
사랑할수록
심연의 호수에
달의 눈물
메밀꽃
무화과
무지개를 수놓은 잎
바보 온달 같은 바다 때문에
5부 여보게 친구, 나 그런 가슴 가지고 싶네
진왕의 병마가 말을 한다
만리장성에 올라
양자강에 지는 노을
여고 시절
여보게 친구, 나 그런 가슴 가지고 싶네
사랑하는 친구야
달은 없다
인터넷 고운 님이시여
박영숙영 시집 / 지식공감 刊
누구나 자신의 등에 지고 있는 십자가로 인해, 가슴에 품고 사는 현대인의 의로움. 그 외로움을 얼굴 없는 사람 ― 컴 앞에 앉아 세상을 통한 대화를 하면,인터넷은 외로운 사람들의 말을 들어 주는 다정한 친구가 되어서,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하여 외로움을 치유 받는다.
나는 인터넷을 통하여 내 시를 읽어주는 독자들로부터 내 외로움을 치유 받고,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 그러나 불을 끄면 여전히 사방 벽 속에 갇혀 있는 외로운 홀로가 된다.
나의 취미는 십자수 놓기, 정원가꾸기다. 평소에 늘 체육관에 가서 건강 관리는 해 왔지만, 유산소운동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2007년 만 61살을 넘기고 달리기를 시작하였다. 달리기를 하던 도중에 간이화장실 안에서 기절한 적도 있지만 20〜30분 후 스스로 깨어나서 달리기를 완주한 적도 있다.
늘 항상 자기 자신에게 도전하면서 2013년 5월 현재까지, 장거리 마라톤 4번 완주, 하프마라톤 20번을 완주하였다. 2013년 3월에는 가족과 함께 풀마라톤을 완주했다.
나는 내 정신이 맑은 한 글을 쓰고 싶고, 내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 비록 내가 제일 꼴찌가 되더라도 마라톤 완주 선을 밟는 그 순간의 성취감, 아직도 나는 할 수 있다는 그 자신감은 돈 주고는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나의 문학 서재를 방문하여 나의 시를 사랑해 주는 '인터넷 고운 님들에게' 더 가까이 가고 싶어, 그리고 감사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내 삶의 모습 그 몇 장의 사진을 이 시집에 올린다.
― 박영숙영, 책머리글 <시집을 내면서> 중에서
- 차 례 -
사진에 붙이는 글
시집을 내면서
서문
1부 첫 미사
껍데기를 벗으면
지옥과 천당이 공존하는 에덴의 동산
‘혀’를 위한 기도
원죄의 죗값
물을 밟고 가는 길
죽음 연습, 이별 연습
첫 미사
부활의 아침에
영원한 불씨 하나 심어 주소서
빛나는 길 위로
저 빈 하늘을 흠모하며
자꾸만 머리를 숙이며
아~ 감사합니다
나의 넋을 깨우는 태양이여!
겸손한 풀
별들의 뜨거운 눈물을 마신다
뒷모습이 아름답게 가고 싶다
시인의 사랑과 생명론(論)
세상은 아름다워라
2부 아름다운 오늘
하늘 아래, 태양 아래
아름다운 오늘
인생은 달리기
Bellevue에서 달리기
자신에게 도전한다
내 발은 나의 임금님
부모는 삶의 스승
그 순간의 행복한 작별을 위하여
아름다운 나이 60대
미리 하는 이별
콧대를 높이지 마라
3부 별의 사리로 묻히고 싶다
세월과 고독을 꿰매고
사람이 그리울 때 시장에 간다
달빛 속에 섬이 되어
내가 외로운 까닭
새벽을 밀고 오는 소리
나의 궁전
겨울 비가 내린다
별들도 외로워서 그리움을 품는 밤
별의 사리로 묻히고 싶다
그대 아시나요?
그대 두고 흐르는 강
가지 끝에 내가 앉아
아, 내 죽으면 잊혀질까
마음의 뿌리
아직도 끝날 수 없는 삶이라면
4부 인터넷 고운님이여
웃어버린 나무와 울어버린 가을 하늘
그리움도 행복이다
고장 난 나침반처럼
하늘 품은 내 가슴에
봄이 서럽다
밤이여 오라! 별들이여 빛나라!
인터넷 고운 님이여
보고 싶다 인터넷 님이여
내 사람아
첫 정
사랑 하나 심어 버렸지
누에고치 되어
사랑할수록
심연의 호수에
달의 눈물
메밀꽃
무화과
무지개를 수놓은 잎
바보 온달 같은 바다 때문에
5부 여보게 친구, 나 그런 가슴 가지고 싶네
진왕의 병마가 말을 한다
만리장성에 올라
양자강에 지는 노을
여고 시절
여보게 친구, 나 그런 가슴 가지고 싶네
사랑하는 친구야
달은 없다
작품해설
[2013.10.22 초판발행. 152쪽. 정가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