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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문체부, ‘백제왕도의 경관’ 국제학술대회 개최
repoter : 김재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9-09-17 11:39:01 · 공유일 : 2019-09-17 13:01:57


[아유경제=김재현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백제왕도의 경관`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백제왕도 핵심유적은 문헌 자료나 고고학적 정보가 부족해 1400여 년 백제왕도의 모습을 오늘날 그려 내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백제왕도 핵심유적은 중국, 일본 등 주변국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문화 발전의 전성기를 이룬 백제 후기(475~660년)를 대표하는 유산으로, 공주ㆍ부여ㆍ익산에 있는 26개 유적을 말한다. 이 중에서 공주 공산성 등 9개 유적으로 구성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뛰어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7월 8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그동안 국내ㆍ외 각 기관과 학계의 조사ㆍ연구 성과를 통해 백제왕도 핵심유적에 대한 보존ㆍ관리정책을 올바르게 수립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백제왕도의 경관`이라는 주제 아래 총 2부로 구성했다. 1부(19일) 사례발표에서는 ▲공주 공산성의 발굴조사 현황과 성과(이현숙ㆍ공주대학교) ▲사비도성 발굴조사의 최신 성과(심상육ㆍ백제고도문화재단) ▲익산왕궁리유적 발굴조사 30년의 성과(김환희ㆍ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발표를 통해 백제왕도와 관련한 고고학 조사의 최근 성과를 알아볼 예정이다.

2부(20일) 주제발표에서는 ▲웅진왕도 경관의 시론적 탐색(서정석ㆍ공주대학교) ▲건물지를 통해 본 사비왕도 경관(정훈진ㆍ한국문화재재단) ▲고대 익산 지역의 왕도 경관 성립과 변천(전용호ㆍ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중국 남경 건강성과 석두성의 조사ㆍ연구 성과와 도성 경관(허원아오ㆍ난징대학) ▲일본 고대 `京(경)` 경관의 형성(야마다 타카후미, 카시하라고고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이 준비됐다. 웅진ㆍ사비ㆍ익산 왕도 경관은 물론, 해외(중국, 일본) 도성 경관의 논쟁이 되는 요소를 중심으로 심도 있게 논의해 볼 계획이다.

발표가 끝나면 충남대학교 박순발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고고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펼쳐져 이번 학술대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연구 과제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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