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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산업부, 태양광 경쟁 입찰 용량 ‘500㎿’로 확대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9-25 16:42:00 · 공유일 : 2019-09-25 20:01:50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오는 27일부터 태양광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 용량을 기존 350㎿에서 500㎿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용필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정책과장은 경쟁 입찰 용량을 확대한 이유에 대해 "최근 단기 거래시장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현물시장에서 REC 가격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태양광 보급 확대에 따른 태양광 경쟁 입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입찰에서 낙찰된 사업자는 향후 REC 가격변동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정가격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자와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발전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산업부는 REC 시장변동성 완화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투자에 관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조만간 단기적인 대책을 추가로 시행한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자는 그간 연도별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량을 20% 범위 내에서 3년간 연기해 이행할 수 있었지만 최근 공급량이 확대됨에 따라 2020년이나 2021년으로 연기한 의무공급량을 올해 말까지 조기 이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주 2회에 걸쳐 전력거래소에서 개설하는 REC 현물시장은 직전거래일 종가의 ±30%에서 매매 주문이 가능했지만 하반기 중 급격한 가격변동성 완화를 위해 ±10% 수준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REC시장의 가격변동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번 단기대책 시행 이후에도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대책 필요성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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