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사회] 건강나누리 캠프 확대… 취약계층 관련 기관ㆍ단체에도 문호 개방
repoter : 박무성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9-09-27 15:04:27 · 공유일 : 2019-09-27 20:01:48


[아유경제=박무성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이 아토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의 예방과 치유를 위해 건강 나누리 캠프를 내년부터 확대 운영한다.

지난 23일 환경부는 건강 나누리 캠프를 내년부터 확대 운영하고 지역 공부방, 교육원 등 취약계층 관련 기관ㆍ단체에도 문호를 개방한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건강 나누리 캠프 과정(프로그램)을 늘리고 지역 공부방 및 아동센터, 보육원 등 취약계층 지원기관의 어린이들이 `기관ㆍ단체`로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매년 무료로 운영 중인 건강 나누리 캠프는 환경성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건강 나누리 캠프는 3개 기관(국립공원공단, 환경보건센터, 환경성 질환 예방ㆍ관리센터) 주관으로 전국 11개 국립공원사무소, 생태 탐방원, 환경보건센터, 환경성 질환 예방ㆍ관리센터 및 지역 전문병원 등 29개 의료기관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달(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캠프는 총 33회(당일형 20회, 1박 2일형 10회, 2박 3일형 3회) 운영할 예정이며(총 1454명), 계룡산 국립공원사무소, 가야산 생태 탐방원 등은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취약계층 가족에게는 먼저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어린이는 보호자와 반드시 동행해야 하며 보호자와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말과 방학 기간에 당일형 또는 숙박형으로 운영된다.

내년부터 보육원 등 취약계층 지원기관에서 단체 참가를 원할 경우 북한산 등 전국 11개 국립공원사무소에 연락해 참석 가능 여부, 기간 등을 상담하면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건강 나누리 캠프를 통해 아토피나 천식, 비염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물 좋고 공기 좋은 숲에서 더욱 밝고 건강해지기를 바란다"면서 "환경에 민감한 어린이나 사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보건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