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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드론 비행시험장 3개소 시범운영 “직접 성능검증ㆍ실험 가능”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9-30 17:31:59 · 공유일 : 2019-09-30 20:02:15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드론 제작 및 활용기술의 개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강원 영월, 충북 보은, 경남 고성 3개소에서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은 2019년 9월 30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이다. 이후 시범운영 결과를 반영해 비행시험 절차 등 운영매뉴얼을 수정ㆍ보완하고 2020년 5월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드론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위해서는 시제기의 비행성능, 안전성 등 다양한 시험과 검증이 필요하지만 그간 이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은 없었다.

이에 국토부는 2017년 기획연구를 통해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 계획을 마련하고 2018년 영월ㆍ보은ㆍ고성 3개소를 착공했다. 이달 영월 등 3개소에 이착륙장, 비행통제센터, 정비고, 데이터분석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드론 제작업체 등은 전문장비를 지원받아 비행시험, 안전성 실험 등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비행시험장은 이번 시범운영기간 동안 드론 업계, 연구기관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된다. 또한 업체의 기술개발이 편리하도록 사무 공간, 회의실, 휴게실 등 지원시설도 제공할 예정이다.

비행시험장 사용을 희망하는 업체나 대학교 등에서는 운영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시 시험일자, 기체, 조종자, 비행경로 등의 정보 확인을 위해 비행계획서, 제원표, 성능검사표를 제출하고 운영센터 내 설치된 `시뮬레이션`을 통해 주변지형을 확인하고 실제 비행 시 표준운영절차에 따라 실시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운영을 통해 드론 제작업체 등이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실험하고 성능검증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라며 "드론분야 기술개발 및 활용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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