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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자녀입시 전수조사 “동시 진행” vs “조국 먼저” 여야대치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10-01 16:44:14 · 공유일 : 2019-10-01 20:01:58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국회의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에 대해 조국 법무부 장관에 관한 국정조사가 먼저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9월 30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ㆍ자유한국당ㆍ바른미래당ㆍ정의당 여야 4당이 동의한 `국회의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의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무려 88%에 달하는 국민들이 전수조사를 원하고 있다며 국회 내 민간 공동 특별기구를 구성해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전수조사에 찬성하지만 이 사안은 입법사안"이라며 한국당이 이와 관련해 당론으로 제정법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정조사와 특검에 대해선 답을 한 마디도 안하면서 국회의원 자녀 전수조사 운운하는 건 여당의 명백한 물타기"라며 전수조사에 앞서 조국 법무부 장관에 관한 국정조사에 대해 먼저 답할 것을 요구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처럼 3당이 일치했는데 공당이 국민에 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되돌릴 수 없다"며 "선(先) 조국 후(後) 전수조사가 아닌 조 장관 조사와 전수조사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건을 달지 말고 `전수조사`라는 국민의 뜻을 수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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