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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중생대 쥐라기 시대 암석 ‘정선 봉양리 쥐라기 역암’ 천연기념물로 지정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9-10-02 14:28:48 · 공유일 : 2019-10-02 20:01:51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중생대 쥐라기 시대에 만들어진 암석 `정선 봉양리 쥐라기 역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지난 1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강원 정선군에 있는 `정선 봉양리 쥐라기 역암`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6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정선 봉양리 쥐라기 역암`은 중생대 쥐라기 시대에 만들어진 암석이다. 한반도의 옛 환경을 이해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한 자료이며, 역암 퇴적층의 단면에서는 퇴적환경, 지질, 기후 등의 퇴적학적 특성을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국내 역암들을 대표할만한 자료이자 표본으로서 가치가 크다.

`정선 봉양리 쥐라기 역암`은 역(자갈)을 이루는 암석의 종류, 역의 모양과 크기, 고르기 등이 다양하게 관찰돼 같은 시기에 생성된 우리나라의 역암 중 단연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또한, 흐르는 물과의 마찰 때문에 모양들이 매우 아름답고 도로변에 가까이 분포해 누구나 쉽게 관찰할 수 있어 역암의 야외교과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선 후기의 문인 이명환의 시문집인 `해악집` 권3에도 `정선 봉양리 쥐라기 역암`이 언급돼 있어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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