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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금광1구역 재개발 시공자 현설 ‘성황’
repoter : 이경은 기자 ( ruddms8909@naver.com ) 등록일 : 2014-06-12 09:48:37 · 공유일 : 2014-06-17 20:01:47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지난 9일 개최된 경기도 성남시 금광1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최된 현설에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쌍용건설 ▲태영건설 ▲코오롱글로벌 ▲경남기업 ▲KCC건설 ▲한양 ▲한신공영 ▲우미건설 ▲삼호 ▲반도건설 등 총 18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개최했던 현설 때보다 참여 업체 수가 2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업계는 금광1구역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에는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분양주택 인수 등의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008년 11월 성남시는 신흥2·중1·금광1구역 등 3개 구역 54만5863㎡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LH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해 2단계 재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LH는 2009년 12월 판교에 재개발 이주 단지를 준공하고 이듬해 5월 이주 신청까지 받았다.
하지만 2010년 7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사업성 악화로 인해 LH가 사업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이 위기에 빠졌다.
2011년 민관 합동 방식으로 사업을 전환 추진하기로 하면서 `돌파구`가 마련되는 듯 했으나 작년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유찰돼 또다시 난관에 봉착했다.
이에 작년 10월 성남시(25%)에 이어 지난 4월 LH(75%)가 미분양주택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활로를 찾아 오늘에 이르게 됐다.
한편, 이번 현설이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입찰이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입찰마감일은 내달 29일이며 입찰이 성사될 시 시공자선정총회는 오는 8월 31일 열릴 예정"이라며 "계획세대수가 약 5000가구에 달하는 데다 예상 공사 금액도 8000억원이 넘는 큰 사업이다 보니 현재 몇몇 건설사들이 입찰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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