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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스포츠] FIFA 회장 “평양 남북축구 ‘무관중ㆍ무중계’ 실망스럽다”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10-16 17:27:39 · 공유일 : 2019-10-16 20:02:05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지아니 인판티노(49ㆍ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16일(한국시간) 북한 평양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북한의 월드컵 예선전 대결을 관전한 후 실망감을 드러냈다.

FIFA 누리집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이날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남북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을 관람한 후 "역사적인 경기에 경기장이 꽉 찰 것으로 기대했지만 관중이 한 명도 오지 않아 실망스러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관중이 없는 경기뿐 아니라, 경기 생중계, 비자 발급, 외신 기자들의 접근권 등에 관해서도 놀라웠다고 지적하면서 "우리에겐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당연히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한편으론 한순간에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다면 순진한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북한 협회에 해당 문제들을 제기했으며 축구가 북한과 세계 다른 나라들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한편, 남북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은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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