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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정경심 교수, 구속 여부 심사 “재판 성실히 임할 것”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10-23 15:19:52 · 공유일 : 2019-10-23 20:01:48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출석했다.

법원 청사 안에서 정 교수는 `심경 한 말씀 부탁드린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정경심 교수에 대한 피의자 심문은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사법연수원 28기)가 맡았으며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지난 10월 2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해 자녀 입시에 사용한 업무ㆍ공무집행 방해, 사모펀드 투자금 약정 허위신고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차명주식 취득, 동양대 연구실과 방배동 자택 PC 증거 인멸 등 11개의 범죄 혐의를 적시했다.

재판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는 정 교수 측의 건강 문제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 측은 전산화단층촬영검사(CT), 자기공명영상(MRI), 신경외과 진단서 등을 검찰에 제출했다. 변호인단에 따르면 정 교수는 2004년 두개골 골절상을 입은 이후로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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