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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독일, 토마스 뮐러 맹활약에 포르투갈 4:0 완파
repoter : 정훈 기자 ( whitekoala@naver.com ) 등록일 : 2014-06-17 10:43:43 · 공유일 : 2014-06-17 20:02:30
[아유경제=정훈 기자] `전차군단` 독일(FIFA 랭킹 2위ㆍ지난 5일 기준)이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우승 후보로서의 면모를 재확인시켰다.
독일은 17일 오전(한국 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치러진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강호 포르투갈(FIFA 랭킹 4위)을 4:0으로 누르고 승점 3점을 챙겼다.
특히 독일의 골잡이 토마스 뮐러(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르 뮌헨ㆍ25세)는 포르투갈의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맞대결에서 `해트트릭(3골)`을 기록해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득점 순위 1위는 덤.
뮐러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5골로 `골든슈(득점왕)`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게다가 이날 경기는 독일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치른 100번째 경기로, 월드컵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100경기를 치르는 동안 독일은 61승 19무 20패의 성적을 거뒀다.
반면,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침묵과 수비수 페페(레알 마드리드)의 퇴장 등으로 힘 한 번 써 보지 못한 채 무너졌다. 페페의 퇴장으로 포르투갈은 월드컵 본선 4개 대회 연속 `레드카드`를 받는 불명예까지 안았다.
더욱이 공격수 우구 알메이다(터키 베식타스 JK)와 수비수 파비우 코엔트랑(레알 마드리드)의 부상, 1차전 대패 탓에 다음 경기까지 우려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한편, 독일과 같은 조에 속한 미국(FIFA 랭킹 13위)과 가나(FIFA 랭킹 37위)의 대결은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기록한 존 브룩스(독일 헤르타 BSC 베를린) 덕에 미국이 2:1로 승리, 16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당초 두 팀의 대결은 독일-포르투갈에 밀려 `비주류`로 평가받았으나 멋진 경기를 펼치며 축구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특히 미국의 `주포` 클린트 뎀프시(미국 시애틀 사운더스 FC)가 경기 시작 32초 만에 터뜨린 골은 이번 대회 최단 시간 득점으로 기록됐다. 뎀프시는 또 미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공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남게 됐다.
이날 승리로 미국은 2006년 조별 리그 최종전과 2010년 16강에서 가나에게 당했던 1-2 패배의 수모를 되갚는 데도 성공했다.
G조의 다음 경기는 오는 22일 오전 4시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리는 독일:가나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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