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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범어주공1차 재건축 본격화…조합 창립총회 성공적으로 마쳐
repoter : 이화정 기자 ( boricha04@naver.com ) 등록일 : 2014-06-17 11:50:29 · 공유일 : 2014-06-17 20:02:32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경남 양산 지역에서 최초로 재건축을 추진 중인 물금읍 범어주공1차아파트(이하 범어주공1차)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범어주공1차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최근 물금읍사무소에서 100여 명의 토지등소유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해 조합 정관과 예산(안) 등을 승인하고, 조합장 등 임원을 선출했다.
조합장에는 박정협 현 추진위원장이 뽑혔고 이날 선출된 이사 6명, 감사 2명 등 8명이 2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시는 2012년 6월 범어주공1차 3만2536㎡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 정비계획을 승인했다. 당시 시는 재건축 규모를 건폐율 20% 이하, 용적률 258% 이하, 최고 높이 90m 이하로 결정했다.
양산에서 처음 추진되는 범어주공1차 재건축사업은 양산신도시와 8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입지 조건이 좋아 사업 초기부터 양산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특히 최근 양산 지역에 아파트 분양률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사업이 신속히 시행될 경우 활황 분위기에 힘입어 분양이 호조를 띨 전망이다.
이 사업은 2006년 추진위 결성과 함께 시작했다. 그해 추진위 측은 재건축을 위한 예비 심사를 받았지만 심의 결과, `유지보수`로 결정되면서 재건축이 한 차례 무산됐다. 이후 재추진이 시도됐지만 이번에는 관련 법 해석을 둘러싼 시와의 이견으로 갈등을 겪다 2010년 12월 조건부 사업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추진위원장 해임과 관련한 법적 공방으로 또다시 발목이 잡혔다가 지난 4월 추진위원장 변경 승인이 최종 결정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범어주공1차는 1989년 준공된 지상 5층의 노후 아파트로 63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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