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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아쉽다! 대한민국, 잘했다! 이근호… 선제골에도 러시아와 1:1
repoter : 정훈 기자 ( whitekoala@naver.com ) 등록일 : 2014-06-18 09:43:57 · 공유일 : 2014-06-18 13:03:34


[아유경제=정훈 기자] 홍명보호(號)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리그 1차전에서 러시아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18일 오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후반 교체 투입된 이근호(상주상무)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섰지만 6분 뒤 알렉산더 케르자코프(러시아 FC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상황에서 이뤄진 이근호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감독으로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홍명보 감독의 지도력이 입증된 셈.
득점을 기록한 이근호로서도 아쉬움은 있으나 월드컵 첫 무대에서 골까지 넣어 기쁨은 컸다. 그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에서 맹활약했지만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누구보다 월드컵 출전이 간절했다.
첫 경기에서 한국보다 FIFA 랭킹이 38계단이나 위인 러시아(FIFA 랭킹 19위)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1점)을 챙긴 홍명보호는 이근호라는 공격 옵션을 얻게 된 점이 소득으로 꼽힌다.
다만, 석연치 않은 판정이라 해도 주전 3명이 경고를 받은 점은 부담이다. 이날 옐로카드를 받은 선수는 ▲손흥민(독일 바이어 04 레버쿠젠) ▲기성용(영국 선덜랜드 AFC) ▲구자철(독일 FSV 마인츠 05) 등이다. 이들이 조별 리그 2차전인 알제리전에서 경고를 받게 되면 3차전인 벨기에전에 출전할 수 없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알제리전은 오는 23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앞서 열린 H조 벨기에-알제리전에서는 벨기에(FIFA 랭킹 11위)가 후반에 터진 마루앙 펠라이니와 드리스 메르텐스의 연속 득점 덕에 2:1로 역전승했다. 알제리(FIFA 랭킹 22위)로서는 소피앙 페굴리의 선제골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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