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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액상형 전자담배 퇴출 흐름에… ‘유해성 검증’ 요구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10-29 18:32:19 · 공유일 : 2019-10-29 20:02:23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에 이어 유통가에서 사실상 전자담배 퇴출 수순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유해성에 대한 정보는 없이 중단 권고만 내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9일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은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에 따라 이날부터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신규 공급을 중단한다.

롯데면세점이 신규 공급을 중단한 대상 제품은 쥴랩스, 시드 툰드라, 픽스, 비엔토 등 액상형 가향 전자담배 12종이다.

롯데면세점 측은 "가향 액상 전자담배와 관련한 논의를 지속해 조만간 협의가 이뤄지는 대로 남아있는 재고 판매도 중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도 쥴 프레쉬, 클래식, 트로피칼, 딜라이트, KT&G 시드툰드라 등 5종의 액상형 전자담배 가향 제품 신규 발주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주요 판매점인 편의점 GS25, 이마트24, 미니스톱,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까지 동참하면서 사실상 전자담배 퇴출이 진행되고 있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삐에로쑈핑 등 대형마트도 액상형 전자담배 신규발주 중단 방침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이 정확하게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사용중단 권고를 내린 것에 관해 반발하고 있다.

한국전자담배협회는 "궐련형 담배와 비교해 액상형 전자담배가 더 유해하다는 증거를 보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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