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재현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가 `천여 년 만에 빛을 본 영산강의 고려 나주선` 개막 행사를 31일 오후 6시 30분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전시홍보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영산강에서 고려 나주선(羅州船)이 발견된 1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이번 전시는 나주선 발견 15주년을 기념하고 나주선을 널리 알려 영산강의 교류ㆍ문화중심지 역할을 재조명하고자 기획했다.
전시 주제는 `영산강을 무대로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활동한 선박`이다. 전시장에는 길이 약 5~6m, 너비 약 30~50cm 정도의 만곡부종통재(彎曲部縱通材) 2점, 길이 약 9m, 너비 약 60cm의 저판재 1점 등 나주선의 일부였던 조각 총 3점을 전시한다.
나주선은 2004년 영산강 하안에서 발견됐으며, 고려 시대 선박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지표에 노출되거나 물속에 잠기기를 반복했음에도 속심이 잘 남아있는 상태다. 관람객들은 나주선을 보며 고려 시대 수많은 사람들과 곡물 등을 나르던 당시를 생생하게 떠올리고 나주선에 담긴 역사성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영산강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옹관을 활용한 `타임캡슐 만나러 밤마실 가요` 행사의 하나이며, 31일 개최되는 개막행사에서는 지난 7월 국립문화재연구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만들었던 `타임캡슐` 옹관들을 가마에 넣고 구워보는 체험을 비롯해 나주선 전시를 기념한 등불 올리기, 판소리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행사로 지역민들이 영산강 중심 도시인 나주의 문화유산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중추 역할을 하는 연구기관으로 서로 협력해 지역 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유경제=김재현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가 `천여 년 만에 빛을 본 영산강의 고려 나주선` 개막 행사를 31일 오후 6시 30분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전시홍보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영산강에서 고려 나주선(羅州船)이 발견된 1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이번 전시는 나주선 발견 15주년을 기념하고 나주선을 널리 알려 영산강의 교류ㆍ문화중심지 역할을 재조명하고자 기획했다.
전시 주제는 `영산강을 무대로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활동한 선박`이다. 전시장에는 길이 약 5~6m, 너비 약 30~50cm 정도의 만곡부종통재(彎曲部縱通材) 2점, 길이 약 9m, 너비 약 60cm의 저판재 1점 등 나주선의 일부였던 조각 총 3점을 전시한다.
나주선은 2004년 영산강 하안에서 발견됐으며, 고려 시대 선박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지표에 노출되거나 물속에 잠기기를 반복했음에도 속심이 잘 남아있는 상태다. 관람객들은 나주선을 보며 고려 시대 수많은 사람들과 곡물 등을 나르던 당시를 생생하게 떠올리고 나주선에 담긴 역사성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영산강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옹관을 활용한 `타임캡슐 만나러 밤마실 가요` 행사의 하나이며, 31일 개최되는 개막행사에서는 지난 7월 국립문화재연구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만들었던 `타임캡슐` 옹관들을 가마에 넣고 구워보는 체험을 비롯해 나주선 전시를 기념한 등불 올리기, 판소리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행사로 지역민들이 영산강 중심 도시인 나주의 문화유산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중추 역할을 하는 연구기관으로 서로 협력해 지역 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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