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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문 대통령-아베, 11분 단독 환담… 실질 방안 도출 희망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19-11-05 14:04:26 · 공유일 : 2019-11-05 20:01:47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별도의 단독 환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아세안+3 정상회의`가 열린 노보텔 방콕 임팩트 정상 대기장에서 아베 총리와 단독 환담을 나눴다. 환담은 오전 8시 35분부터 46분까지 11분간 이뤄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 정상은 한일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한일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필요하다면 보다 고위급 협의를 갖는 방안도 검토해 보자"고 제안했고, 아베 총리는 "모든 가능한 방법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이번 환담은 2018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계기의 정상회담 이후 13개월여 만으로 오는 23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종료 시한을 19일 앞둔 시점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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