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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저출산 문제 심화… 출생아 41개월 연속 최저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19-11-05 15:15:29 · 공유일 : 2019-11-05 20:01:49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통계청이 지난달(10월) 30일 발표한 `2019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의 출생아 수는 2만4408명으로, 전년 대비 2973명(10.9%) 줄었다. 이는 8월 기준 통계를 집계한 이래 사상 최저치다. 출생은 계절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통상 같은 달끼리 비교한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출생아 수는 20만8195명으로 전년 대비 1만8019명(8%)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6명으로, 2000년 집계 이래 8월 기준 최저치였다. 8월 기준 조출생률이 5명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난 3월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2050년에 65세 이상 노인은 39.8%, 14세 이하 유소년은 8.9%를 차지한 역피라미드 모습을 보인다. 1960년의 피라미드 형태와 상반된 모습이다.

2006년 정부가 `저출산 대책`을 수립한 이후 2018년까지 269조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다양한 정책을 펼쳤지만, 2006년 45만 명이던 신생아 수가 2019년에는 오히려 30만 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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