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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추락헬기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 ‘사고원인 조사 착수’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11-05 17:02:30 · 공유일 : 2019-11-05 20:01:57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독도 인근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5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0시 30분께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을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 투입해 수색하던 중 추락했던 소방헬기의 동체 인양 위치와 동일한 위치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 시신이 지난 3일 오후 3시 4분께 추락헬기 동체 인양 중 유실된 실종자의 시신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해경은 동체 내 실종자가 있던 기체 주위에 유실 방지 그물망을 이중으로 설치했으나, 기체 일부와 내부 장비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시신 1구를 무인잠수정 수색 중 발견했으며, 인양ㆍ수습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에서 각 110m와 150m 떨어진 해역에서 발견한 시신 2구의 신원은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는 지난달(10월) 31일 오후 11시 26분께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H225(옛 유로콥터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지 2~3분 만에 바다로 추락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위 관계자는 "아직은 사고 원인에 대해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헬기 동체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원인을 분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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