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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장애인 등산 ‘거북이는 오른다’ 프로젝트… 설악산 울산바위 등반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11-06 11:24:41 · 공유일 : 2019-11-06 13:01:52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 고객 중 14명이 장애인 등산ㆍ트레킹 프로젝트 `거북이는 오른다`에 참여해 설악산 울산바위를 등반했다.

앞서 `거북이는 오른다` 회원들은 2018년에 지리산 노고단, 백암산을 등반했고, 지난 5월 경주 토함산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10월) 30일에는 설악산 울산바위를 등반했다. 당시 울산바위를 오른 참가자 최모 씨(지체 2급)는 "자원봉사자와 직원들 덕분에 가파른 울산바위를 다시 오를 수 있었다"며 "장애인이 된 후 처음 오르는 울산바위는 30년 전보다 더 경이롭고 아름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 정모 씨(뇌병변 2급)는 "중간에 다리가 풀리기도 했지만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그리고 등산객들의 응원으로 무사히 오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거북이는 오른다` 회원들은 서울둘레길 완주(157km)에 도전한다.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체력증진과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체육활동과 문화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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