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워렌 버핏(Warren Buffett), 조지 소로스(George Soros)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알려진 짐 로저스(Jim Rogers)가 일본 경제에 대해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10일 일본 경제주간지 동양경제에 따르면 짐 로저스는 이날 일본 도쿄, 교토, 오사카 등에서 순회강연을 열고 2020년 도쿄 올림픽 이후 일본이 쇠퇴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날 로저스는 "역사적으로 올림픽은 국가에 돈벌이가 된 사례가 없다. 단기적인 수익은 될지 몰라도 국가 전체로는 폐해"라며 올림픽의 폐해가 일본을 침식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일본 젊은이들에게 현실에 대해 분노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로저스는 "내가 일본 젊은이라면 이런 현실에 강하게 분노하고 불안으로 가득할 것"이라며 "일본 젊은이들은 종사 희망 1위로 공무원을 꼽았다고 하는데 이는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선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앞서 2017년 11월 미국의 한 투자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가 10살 일본인이라면 AK-47 자동소총을 구입하거나 이 나라를 떠나겠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당시 이 발언은) 장래 일본 사회를 내다본 것이었으며, 이대로라면 지금 일본 아이들의 생활 수준은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저스는 "30년 후 일본에서는 지금보다 많은 범죄가 일어날 것이다. 현대 일본인이 미래 세대로 넘긴 청구서를 지불할 단계가 되면 국민 전체가 불안을 느낄 것이다. 50년 후에는 일본 정부에 대한 반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회불안은 범죄와 폭동, 혁명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며 "`일본인은 다르다`, `폭동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역사상 모든 나라에서 일어나는 사회현상이다"라고 덧붙였다.
짐 로저스는 미국 예일 대학에서 역사학을,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철학, 정치, 경제학을 전공하고 1969년 조지 소로스와 퀀텀펀드를 설립해 10년 동안 4200%의 수익을 냈다. 그는 2010년 `내셔널 리뷰` 잡지를 통해 `한국으로 이주하라`고 조언하며 통일된 한국이 가져올 수익에 주목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월 26일 "일본은 반대하고 있지만 세계의 많은 나라는 한국이 통일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앞으로 10~20년 사이 한반도가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해 주목을 받았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워렌 버핏(Warren Buffett), 조지 소로스(George Soros)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알려진 짐 로저스(Jim Rogers)가 일본 경제에 대해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10일 일본 경제주간지 동양경제에 따르면 짐 로저스는 이날 일본 도쿄, 교토, 오사카 등에서 순회강연을 열고 2020년 도쿄 올림픽 이후 일본이 쇠퇴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날 로저스는 "역사적으로 올림픽은 국가에 돈벌이가 된 사례가 없다. 단기적인 수익은 될지 몰라도 국가 전체로는 폐해"라며 올림픽의 폐해가 일본을 침식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일본 젊은이들에게 현실에 대해 분노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로저스는 "내가 일본 젊은이라면 이런 현실에 강하게 분노하고 불안으로 가득할 것"이라며 "일본 젊은이들은 종사 희망 1위로 공무원을 꼽았다고 하는데 이는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선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앞서 2017년 11월 미국의 한 투자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가 10살 일본인이라면 AK-47 자동소총을 구입하거나 이 나라를 떠나겠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당시 이 발언은) 장래 일본 사회를 내다본 것이었으며, 이대로라면 지금 일본 아이들의 생활 수준은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저스는 "30년 후 일본에서는 지금보다 많은 범죄가 일어날 것이다. 현대 일본인이 미래 세대로 넘긴 청구서를 지불할 단계가 되면 국민 전체가 불안을 느낄 것이다. 50년 후에는 일본 정부에 대한 반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회불안은 범죄와 폭동, 혁명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며 "`일본인은 다르다`, `폭동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역사상 모든 나라에서 일어나는 사회현상이다"라고 덧붙였다.
짐 로저스는 미국 예일 대학에서 역사학을,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철학, 정치, 경제학을 전공하고 1969년 조지 소로스와 퀀텀펀드를 설립해 10년 동안 4200%의 수익을 냈다. 그는 2010년 `내셔널 리뷰` 잡지를 통해 `한국으로 이주하라`고 조언하며 통일된 한국이 가져올 수익에 주목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월 26일 "일본은 반대하고 있지만 세계의 많은 나라는 한국이 통일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앞으로 10~20년 사이 한반도가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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