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사회] 질병관리본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감염증 주의해야”
repoter : 박무성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9-11-12 14:22:21 · 공유일 : 2019-11-12 20:01:50


[아유경제=박무성 기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감염증이 증가하는 시기가 다가와 질병관리본부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2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증이 증가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영유아 보육 시설 등에서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호흡기 감염병 예방ㆍ관리를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 200개 의료기관 입원환자에 대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RSV 감염증 입원환자 신고건수는 2019년 41주(지난 10월 6일~12일) 125건에서 44주(지난 10월 27일~이달 2일) 278건으로 최근 4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겨울철에 환자 발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RSV 감염증은 인두염 등 주로 상기도 감염으로 나타나지만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에서는 모세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돼 산후조리원이나 영유아 보육 시설 등에서는 겨울철 RSV 감염증 전파 예방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신생아 접촉 전ㆍ후 손 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 제한 등 감염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는 격리조치 및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