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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영화 ‘기생충’ 독도는 우리땅 개사… ‘제시카송’ 북미서 흥행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11-12 15:48:07 · 공유일 : 2019-11-12 20:01:57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자, 최근 북미 흥행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기생충`의 `제시카송`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제시카송`은 영화 `기생충`에서 기정(박소담 분)이 박 사장의 아들 다송(정현준 분)의 미술치료 과외선생님이 되기 위해 위조한 신분을 암기하려고 만들어졌다. 극 중 오빠 기우(최우식 분)와 박 사장(이선균 분)의 집 초인종을 누르기 직전에 부르게 된다.

`제시카송`의 원곡은 `독도는 우리땅`으로 `기생충` 스크립터인 한진원씨와 봉준호 감독이 함께 개사했다.

북미 관객들이 이 장면을 `제시카 징글(Jessica Jingle)`이라 부르며 관심을 보이자 영화 `기생충` 북미 배급사인 네온(NEON) 측은 최근 `제시카, 외동딸(Jessica, Only Child)`이라는 제목의 `제시카송`을 무료 mp3로 공개했다. 또한 공식 SNS를 통해 `박소담에게 배우는 제시카 징글`이라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상품회사 티스프링(Teespring)은 누리집을 통해 `제시카송`의 가사가 적힌 후드티, 머그컵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와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10일까지 북미에서 1100만 달러(약 128억2600만 원)가 넘는 수익을 거뒀다. 이는 올해 북미에서 개봉한 외국영화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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