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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국토부, 보잉 737NG 100대 점검 완료… 13대 운항정지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19-11-13 09:19:22 · 공유일 : 2019-11-13 13:01:52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최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ㆍ이하 국토부)는 국내 운영 중인 737NG 총 150대 모두 점검 완료했고 동체 균열이 발견된 13대에 운항정지 조치 및 수리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보잉 737NG 동체 구조부에 균열이 발생된 사례가 있어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737NG에 대해 누적비행횟수에 따라 긴급점검을 요구하는 감항성개선지시를 발행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누적 비행횟수 3만 회 이상인 해당 기종 42대를 우선 점검해 균열이 발견된 9대를 즉시 운항중지 조치했고, 누적비행횟수 2만~3만 회인 37대 가운데 동체에서 균열이 발견된 항공기 4대에 대해서도 추가로 운항정지 조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체 균열이 발생한 13대에 대해 제작사인 보잉에 균열정보를 보내 기술검토와 자문을 받고 있다"며 "보잉은 수리방법과 절차를 마련하고 지난달(10월) 31일 한국에 긴급수리팀을 보내 지난 1일부터 순차로 수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전 확보에 조금의 오차도 없도록 2만회 미만 나머지 50대도 오는 25일까지 모두 점검하겠다"며 "보잉 737NG 기종에 대한 철저한 관리ㆍ감독으로 항공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항공사에서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때 동체 균열 점검을 먼저 수행하도록 하고 균열이 없는 항공기만 국내 등록을 허용할 방침이라는 것이 국토부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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