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생활/문화 > 문화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문화] ‘술 학술대회’ 오는 30일 개최… “한국 술의 국내외적 위상 제고되길”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11-13 16:17:07 · 공유일 : 2019-11-13 20:02:08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우리술문화원`이 오는 30일 고려대 정경관에서 `술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은 오랜 발효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와인, 맥주, 사케 등 갈수록 거세지는 외국산 주류의 홍수 속에서 뚜렷한 경쟁력을 내세우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술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이달 30일 개최되는 술 학술대회는 `한국 술의 학제적 고찰과 술 산업 진흥 방안 탐색`이라는 표제를 내걸고 진행된다. 술에 대한 학술적 접근을 통해 역사성과 고유성을 확인하고 세계 시장에서 우리 술의 위상을 높여가자는 취지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식품과 미생물 분야에 집중돼 있던 연구물에 더해서 인문과 사회, 자연과학 및 공학과 융ㆍ복합의 전 학문 분야를 망라하는 발제를 통해 한국 술의 잠재 가능성을 거시적인 시각에서 조망한다. 특히 술이 문화와 산업의 접점이라는 데 주목하고, 철학과 문학에 담긴 의미를 조명한다.

대회의 조직위원장인 박선욱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교수는 "한국의 농업과 술 관련 분야의 발전이 실질적이면서도 높은 학문 수준에서 조망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한ㆍ일 간에 문화ㆍ학술적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 한국 술의 국내외적 위상이 제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학술대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