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무성 기자] 문화재청이 표석을 따라 듣는 칠궁 이야기를 위해 특별 답사를 진행한다.
지난 7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표석을 따라 듣는 칠궁 이야기` 특별 답사 프로그램을 주말(토ㆍ일) 2주간 오전 10시와 오후 2시(1일 2회 총 8회)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칠궁은 조선시대 역대 왕이나 왕으로 추존된 이들을 낳은 생모이면서 왕비가 아닌 후궁 일곱 분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다. 칠궁에는 원래 조선 제21대 왕 영조가 생모 숙빈 최씨를 위해 세운 `육상궁`만 있었지만 이후 저경궁(선조의 후궁, 원종)의 생모 인빈 김씨 사당), 대빈궁(숙종의 후궁, 경종의 생모 장희빈의 사당), 연호궁(영조의 첫째 아들 진종(추존왕)의 생모 정빈 이씨 사당), 선희궁(영조의 아들 사도세자의 생모 영빈 이씨 사당), 경우궁(정조의 후궁, 순조의 생모 수빈 박씨 사당), 덕안궁(대한 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의 생모 순헌황귀비 엄씨 사당)이 육상궁 내로 이전된 후, 이를 통틀어 `서울 육상궁(사적 제149호)`으로 부른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칠궁을 시범개방 한 이후 지난 1월부터 휴궁일(일ㆍ월요일)을 제외한 화~토요일 매일 7회씩 칠궁을 개방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도보답사는 물론, 칠궁의 역사와 해당 인물에 대한 특별 해설도 들을 수 있어 더욱 특별한 답사가 될 전망이다.
답사는 오는 16일부터 24일 주말(토ㆍ일) 4일간만(1일 2회, 오전 10시, 오후 2시) 진행되며, 답사 소요시간은 제1동선은 90분, 제2동선은 120분이다. 1회당 최대 관람인원은 40명이며, 답사비는 성인 1인당 1만 원, 초중고생은 1인당 5000원이다. 예약 관련 공지는 경복궁 관리소 누리집에서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 관계자는 "지난 1월 궁능유적본부 출범에 맞춰 경복궁 내 활용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경복궁과 인물, 경복궁과 조선왕릉을 하나의 이야기로 잇는 특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아유경제=박무성 기자] 문화재청이 표석을 따라 듣는 칠궁 이야기를 위해 특별 답사를 진행한다.
지난 7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표석을 따라 듣는 칠궁 이야기` 특별 답사 프로그램을 주말(토ㆍ일) 2주간 오전 10시와 오후 2시(1일 2회 총 8회)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칠궁은 조선시대 역대 왕이나 왕으로 추존된 이들을 낳은 생모이면서 왕비가 아닌 후궁 일곱 분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다. 칠궁에는 원래 조선 제21대 왕 영조가 생모 숙빈 최씨를 위해 세운 `육상궁`만 있었지만 이후 저경궁(선조의 후궁, 원종)의 생모 인빈 김씨 사당), 대빈궁(숙종의 후궁, 경종의 생모 장희빈의 사당), 연호궁(영조의 첫째 아들 진종(추존왕)의 생모 정빈 이씨 사당), 선희궁(영조의 아들 사도세자의 생모 영빈 이씨 사당), 경우궁(정조의 후궁, 순조의 생모 수빈 박씨 사당), 덕안궁(대한 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의 생모 순헌황귀비 엄씨 사당)이 육상궁 내로 이전된 후, 이를 통틀어 `서울 육상궁(사적 제149호)`으로 부른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칠궁을 시범개방 한 이후 지난 1월부터 휴궁일(일ㆍ월요일)을 제외한 화~토요일 매일 7회씩 칠궁을 개방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도보답사는 물론, 칠궁의 역사와 해당 인물에 대한 특별 해설도 들을 수 있어 더욱 특별한 답사가 될 전망이다.
답사 동선은 칠궁에서부터 출발해 저경궁ㆍ대빈궁ㆍ선희궁ㆍ경우궁ㆍ덕안궁이 원래 위치했던 곳까지 2개로 나눴다. 제1동선은 칠궁에서 경우궁 터를 지나 대빈궁 터로 마무리되고 제2동선은 칠궁에서 선희궁 터, 덕안궁 터, 저경궁 터로 마무리됐다.
답사는 오는 16일부터 24일 주말(토ㆍ일) 4일간만(1일 2회, 오전 10시, 오후 2시) 진행되며, 답사 소요시간은 제1동선은 90분, 제2동선은 120분이다. 1회당 최대 관람인원은 40명이며, 답사비는 성인 1인당 1만 원, 초중고생은 1인당 5000원이다. 예약 관련 공지는 경복궁 관리소 누리집에서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 관계자는 "지난 1월 궁능유적본부 출범에 맞춰 경복궁 내 활용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경복궁과 인물, 경복궁과 조선왕릉을 하나의 이야기로 잇는 특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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