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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농진청, 에티오피아 복합영농 시범마을 출범식 개최
repoter : 박진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9-11-14 14:09:50 · 공유일 : 2019-11-14 20:01:47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지난 12일 에티오피아 훌레타에서 에티오피아 농림부 장관, 농업연구청(EIAR) 청장, 주에티오피아대한민국대사, 농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복합영농 시범마을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진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ㆍ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에티오피아센터를 2011년도에 설립, 에티오피아 농업연구청과 공동협력으로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마늘, 토마토, 고추, 샬롯, 배추, 무 등 채소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개발 보급 및 양계 사양기술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여성농업인 참여형 마늘 생산 실증사업에서 채소의 종자증식부터 수확까지의 재배기술 교육과 관리 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당 소득이 약 6배까지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KOPIA 에티오피아센터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걸쳐 3개 마을의 300여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20% 소득증대를 목표로 채소와 양계에 대한 복합영농 시범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농진청은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매년 시범마을 지도자 등을 국내로 초청 연수해 한국의 농업기술을 경험하고, 현지에서는 KOPIA 소장이 상주하면서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교육 할 예정이다. 또 지도자 양성 등 인적자원 개발을 통해 시범마을 농가의 자립역량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점식 농진청 국외농업과장은 "에티오피아의 여성농업인 복합영농 시범마을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주변지역으로 널리 확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에티오피아의 농업발전을 위해 농업분야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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