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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해외 직구 화장품에서 살균보존제 성분 ‘검출’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9-11-14 14:10:06 · 공유일 : 2019-11-14 20:01:55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해외 직구 화장품에서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균 보존제 성분이 검출되는 것으로 확인돼 제품 구입 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CMIT, MIT 함유가 의심되는 국내외 화장품 11종을 대상으로 시험검사를 실시한 결과, 11개 중 3개 제품에서 MIT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MIT 성분이 검출된 3개 제품은 모두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한 선크림 제품으로, 물에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MIT 성분이 최소 0.0067%에서 최대 0.0079% 수준으로 검출됐다. 다만, 3개 제품 모두 제품 라벨에 해당 성분을 표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MIT 성분이 검출된 제품을 해외 직구 서비스를 통해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중지 등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화장품에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원료명과 성분명을 확인하고 가급적 정식으로 수입 통관 절차를 거친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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