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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경찰 ‘지각 위기’ 수능생 차량 지원 “필수 아니지만… 편의 지원”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11-14 17:21:18 · 공유일 : 2019-11-14 20:02:13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오늘(14일) 서울 지역에서 100명이 넘는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고사장에 도착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지각 등의 사유로 인한 경찰차 수험생 수송 98건, 시험장 착오자 수송 9건, 수험표 찾아주기 1건, 기타 2건 등 총 110건의 수험생 편의 제공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교통경찰 배치 장소 125곳에 순찰차 등 417대를 배치했다. 112에 접수된 수험생 편의제공 요청 건수는 총 411건이었으며 대체로 늦잠 및 교통정체가 원인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오토바이ㆍ차량 탑승은 수험생의 권리도 아니고 경찰의 필수 임무도 아니다"면서도 "도움이 꼭 필요한 수험생의 편의를 지원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입실 마감 10분 전인 오전 8시께 고사장을 성동공고로 착오한 한 수험생을 성동글로벌고로 수송하기도 했다. 또 오전 7시 45분께 서울 종로구 자하문 터널 안에서 교통정체로 못 가고 있다는 신고를 한 수험생을 오토바이에 태워 고사장까지 데려다주기도 했다.

고사장 주변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된다. 특히 영어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5분부터 40분까지는 인근 열차들의 운행이 중지되고, 항공기의 이ㆍ착륙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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