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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지소미아 종료 D-7, 韓日 외교부 국장급 회담 “큰 진전 없었다”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19-11-15 16:21:42 · 공유일 : 2019-11-15 20:01:56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한국과 일본의 외교당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종료를 일주일 앞둔 오늘(15일) 국장급 협의를 진행했다. 오늘 한일 외교부 국장급 회의에서 양국은 별다른 진전 없이 그간의 주장을 되풀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담은 지소미아 종료를 일주일 남겨둔 상황에서 개최됐고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과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했다.

교도통신 등 외신은 "아쉽게도 이날 회담에서 한국과 일본 두 나라는 결국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평행선을 달렸다"며 "시게키 국장은 지난해 우리 대법원의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로 불거진 국제법 위반 상태를 조속히 시정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산케이신문은 "시게키 국장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속하는 상황인 만큼 지소미아 파기 결정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고, 김 국장은 지소미아 종료 철회와 맞바꿔 일본의 수출 제재 강화 조치를 철회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국장급 회담이 끝난 뒤 일본 외무성 한 간부는 "의미있는 의견교환이 이루어졌으나 큰 진전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국장은 "이미 알려진 사안을 비롯한 넓은 범위의 이야기를 나눴다. 아직은 그 정도 밖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한 협의가 이뤄졌느냐는 질문에는 "노코멘트"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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