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경찰이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진범이 이춘재(56)라고 잠정결론 내렸다.
1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해당 사건 중간수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이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옥고를 치른 윤모 씨(52)의 과거 진술보다 이춘재의 자백이 더 신빙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 발생 당시 농기계 수리공으로 일하다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수감생활을 한 윤씨와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백한 이춘재 중 누가 진범인지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그 가운데 이춘재가 진술한 사건 발생일시와 장소, 침입 경로, 피해자 박모 양(당시 13세)의 모습, 범행 수법 등이 과거 범행현장 상황이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은 30년 전 범인으로 붙잡혀 20년간 복역했던 윤씨가 당시 진술한 내용이 허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강압수사를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당시 수사진이 윤씨를 임의 동행한 뒤 구속영장 발부되기도 전에 3일간 구속한 사실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양의 집에서 박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당시 범인으로 검거된 윤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20년을 복역한 뒤 2009년 가석방됐다. 그는 지난 13일 수원지법에 재심청구서를 제출한 상태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경찰이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진범이 이춘재(56)라고 잠정결론 내렸다.
1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해당 사건 중간수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이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옥고를 치른 윤모 씨(52)의 과거 진술보다 이춘재의 자백이 더 신빙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 발생 당시 농기계 수리공으로 일하다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수감생활을 한 윤씨와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백한 이춘재 중 누가 진범인지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그 가운데 이춘재가 진술한 사건 발생일시와 장소, 침입 경로, 피해자 박모 양(당시 13세)의 모습, 범행 수법 등이 과거 범행현장 상황이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은 30년 전 범인으로 붙잡혀 20년간 복역했던 윤씨가 당시 진술한 내용이 허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강압수사를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당시 수사진이 윤씨를 임의 동행한 뒤 구속영장 발부되기도 전에 3일간 구속한 사실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양의 집에서 박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당시 범인으로 검거된 윤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20년을 복역한 뒤 2009년 가석방됐다. 그는 지난 13일 수원지법에 재심청구서를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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