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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KCC스위첸파티오’ 부실공사 논란… “하자 투성이로 입주하라고?”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19-11-18 10:53:41 · 공유일 : 2019-11-18 13:01:52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지난 16일 KBS 보도에 따르면 KCC건설이 시공한 `동분당KCC스위첸파티오` 블록형 주택단지에서 입주 예정자들이 부실공사가 이뤄졌다며 "공사판에 들어가라는 것이냐"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최근 아파트 중심의 주거 문화에서 벗어나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블록형 단독주택(타운하우스)`가 인기다. 여기에 이른바 숲세권, 교통편, 학군까지 좋다고 광고했던 `KCC 스위첸 파티오` 주택단지에 지난 3일 시범방문을 했던 입주예정자들이 부실공사가 이뤄졌다며 강력하게 항의를 하고 있다.

입주 예정자들의 말에 따르면 "창틀 아래 수직이 안 맞아 미세하게 벌어져 있고, 수납공간은 흠집이 나있어 문도 잘 닫히지 않는다"며 "벽면 곳곳에는 무언가에 찍힌 자국이 있고, 천장에는 누수 흔적도 보인다"고 호소했다.

한편, 시공자인 KCC 관계자는 "PC공법이라는 것을 20년 만에 처음으로 하다보니 설계부터 공장 생산 등에 지연이 있었다"며 "하자처럼 보이지만 공법상의 특징일 뿐 구조적인 문제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이 집에 빨리 입주해 재산권 손해를 안보고 싶은 입주자 분들도 많다"고 덧붙이며 준공시기를 늦추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당장 초겨울인 오는 12월 입주를 해야 하는 상황, 입주 예정자들은 준공검사를 통과할지도 걱정이지만 대기업 시공자를 믿었는데 이런 부실공사를 해놓고 어떻게 입주하라는 것인지 강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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