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국내 의류 브랜드가 일본 제품 `유니클로` 티셔츠에 상품 택을 덧붙여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클린 어벤져스` 유튜버는 국내 브랜드 `엠플레이그라운드`에서 구매한 티셔츠의 택을 제거했더니 유니클로 상표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클린 어벤져스` 유튜버는 "목 뒤 까슬까슬한 느낌이 싫어 택을 제거하는 습관이 있는데 그 안에서 유니클로 상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엠플레이그라운드 홈페이지에 있는 대표번호와 본사 등을 통해 문의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소비자들도 분개했다. 2016년 만들어진 의류샵 엠플레이그라운드는 국내 토종 브랜드를 자처하며 광복절에 `애국심 마케팅`을 펼쳐 왔던 터라 소비자들의 배신감은 더욱 컸다.
논란이 일자 엠플레이그라운드 측은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엠플레이그라운드 측은 "본사의 판매정책이나 의도와 상관없이 이러한 사고가 발생해 고객님들께 마음의 불편함과 오해를 드리게 돼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 뿐"이라며 "지난 10월에 베트남에 소재한 공장에서 의류를 수입했고 라벨은 MADE IN VIETNAM으로 표기돼 있었으며 품질에는 이상이 없어 수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엠플레이그라운드가 이러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면서 의류의 택갈이에 관여했거나 해당 브랜드와 관련이 있다는 의심과 오해는 풀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검수와 유통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힌 뒤 "환불 조치와 함께 추후 어떤 식으로 추가 사과와 보상을 할지 빠르게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국내 의류 브랜드가 일본 제품 `유니클로` 티셔츠에 상품 택을 덧붙여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클린 어벤져스` 유튜버는 국내 브랜드 `엠플레이그라운드`에서 구매한 티셔츠의 택을 제거했더니 유니클로 상표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클린 어벤져스` 유튜버는 "목 뒤 까슬까슬한 느낌이 싫어 택을 제거하는 습관이 있는데 그 안에서 유니클로 상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엠플레이그라운드 홈페이지에 있는 대표번호와 본사 등을 통해 문의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소비자들도 분개했다. 2016년 만들어진 의류샵 엠플레이그라운드는 국내 토종 브랜드를 자처하며 광복절에 `애국심 마케팅`을 펼쳐 왔던 터라 소비자들의 배신감은 더욱 컸다.
논란이 일자 엠플레이그라운드 측은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엠플레이그라운드 측은 "본사의 판매정책이나 의도와 상관없이 이러한 사고가 발생해 고객님들께 마음의 불편함과 오해를 드리게 돼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 뿐"이라며 "지난 10월에 베트남에 소재한 공장에서 의류를 수입했고 라벨은 MADE IN VIETNAM으로 표기돼 있었으며 품질에는 이상이 없어 수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엠플레이그라운드가 이러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면서 의류의 택갈이에 관여했거나 해당 브랜드와 관련이 있다는 의심과 오해는 풀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검수와 유통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힌 뒤 "환불 조치와 함께 추후 어떤 식으로 추가 사과와 보상을 할지 빠르게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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