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손서영 기자] 세계보건기구인 WHO는 22일 부족한 신체 활동으로 인해 세계 청소년의 건강이 손상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세계보건기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전 세계적으로(146개국) 신체 활동량이 부족한 남자 청소년은 2001년 80%에서 2016년 78%로 2%p 소폭 감소했고, 여자 청소년의 경우 유의미한 변화량이 없었다. 그러나 운동 부족인 한국 여자 청소년 비율의 경우 146개국 중에서 단연 최고인 97%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 청소년과 남자 청소년의 신체활동량이 부족한 비율은 합쳐서 약 94%였다.
분석 대상 국가 중 신체 활동이 부족한 청소년 비율이 90% 이상인 국가는 한국을 제외하고 필리핀, 캄보디아, 수단 3개국뿐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신체 활동량이 부족한 청소년 인구를 2030년까지 70% 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는 달성하기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는 한국 여자 청소년의 신체 활동량 부족을 경고하며, 사실상 국내 여자 청소년 전원이 신체 및 정신건강의 발달과 유지를 위해 필요한 충분한 활동을 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한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고소득 국가`로 분류된 싱가포르의 경우 운동 부족 비율은 69.7%로 한국보다 훨씬 양호한 상태이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세계보건기구의 리앤 라일리 박사는 "남녀 운동 부족량의 격차는 문화적인 이유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며 "기술 혁명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더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을 갖게 된 것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유경제=손서영 기자] 세계보건기구인 WHO는 22일 부족한 신체 활동으로 인해 세계 청소년의 건강이 손상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세계보건기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전 세계적으로(146개국) 신체 활동량이 부족한 남자 청소년은 2001년 80%에서 2016년 78%로 2%p 소폭 감소했고, 여자 청소년의 경우 유의미한 변화량이 없었다. 그러나 운동 부족인 한국 여자 청소년 비율의 경우 146개국 중에서 단연 최고인 97%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 청소년과 남자 청소년의 신체활동량이 부족한 비율은 합쳐서 약 94%였다.
분석 대상 국가 중 신체 활동이 부족한 청소년 비율이 90% 이상인 국가는 한국을 제외하고 필리핀, 캄보디아, 수단 3개국뿐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신체 활동량이 부족한 청소년 인구를 2030년까지 70% 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는 달성하기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는 한국 여자 청소년의 신체 활동량 부족을 경고하며, 사실상 국내 여자 청소년 전원이 신체 및 정신건강의 발달과 유지를 위해 필요한 충분한 활동을 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한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고소득 국가`로 분류된 싱가포르의 경우 운동 부족 비율은 69.7%로 한국보다 훨씬 양호한 상태이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세계보건기구의 리앤 라일리 박사는 "남녀 운동 부족량의 격차는 문화적인 이유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며 "기술 혁명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더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을 갖게 된 것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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