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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국경없는의사회 ‘분쟁지역 성폭력 생존자’ 다큐 영화제 개최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11-25 15:36:08 · 공유일 : 2020-01-17 15:36:05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국제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CGV명동역 시네라이브러리에서 인도주의를 주제로 한 다큐 상영회 `국경없는영화제`를 개최했다.

2회로 구성돼 총 세 편의 다큐면터리가 상영된 이번 영화제는 총 170여 명의 참석자를 기록했다.

1회는 `성폭력 생존자들의 회복과 여정`이라는 주제로 성폭력 생존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운전사 `레보`의 시선을 담은 단편 다큐멘터리 `남아공 운전사, 희망을 전하다(사라 머피 감독)`와 콩코민주공화국에 마련된 성폭력 생존자를 위한 보금자리에 모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기쁨의 도시(매들린 개빈 감독)`가 상영됐다.

이어 현장 토크가 진행됐다. 현장 토크에는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소속 박지혜 구호 활동가와 국경없는의사회 호주 소속 알렉산드라 브라운 의료 커뮤니케이션 코디네이터가 패널로 함께했다. 그들은 분쟁지역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현실과 현장에서 환자를 치료하며 마주하는 어려움, 그리고 국경없는의사회의 성폭력 생존자 지원방법까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했다.

2회는 `어떠한 권리도 가질 수 없는 이름, 난민`이라는 주제로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 아이 웨이웨이가 23개 국가에서 난민들이 겪고 있는 위기 상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유랑하는 사람들(아이 웨이웨이 감독)`이 상영됐다.

국경없는의사회 관계자는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장에서 마주하는 인도적 위기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국경없는영화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전 세계 의료 지원이 필요한 환자를 치료하는 것과 더불어 국경없는의사회의 중요한 활동인 `증언 활동`을 위해 우리는 `증인`으로서 환자들이 겪는 고통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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