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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연예] 홍진영 “악플, 우울한 마음 없어도 상처… 생각을 해줬으면”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11-25 15:51:34 · 공유일 : 2020-01-17 15:36:13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가수 홍진영이 악플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홍진영이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진영은 `홍진영에게 악플이란`이라는 질문에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악플도 관심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상처를 안 받을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상처를 받더라. 생각 안 해야지 하면서도 사실이 아닌데 사실인 양 말하는 댓글은 곱씹어보게 된다. 마음의 상처가 생긴다"라며 "본인들 가족과 지인이라면 어떨까란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같이 아예 우울한 마음이 하나도 없는 사람도 악플에 상처를 받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고(故) 구하라의 사망을 언급하며 "어제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악플로 힘들게 하는 사람들은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6시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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