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손서영 기자] 미국 주요 언론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과도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에 대해 `근시안적 정책`이라며 잇따라 비판했다.
최근 미국의 주요 매체 중 하나인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정책 덕분에 동북아시아 내 미국 동맹의 견고함이 위협 받고 있다`는 사설을 게재하며 "최근 트럼프의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로 인해 한미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오랜 동맹인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9억3200만 달러인 주한미군 비용 분담액을 5배 이상인 50억 달러로 늘리기 위해 협상가들을 한국으로 보냈고 한국 측에서 난색을 표하자 미국 측 대표들은 아무 거리낌 없이 걸어 나가버렸다"고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평택에 위치한 주한미군 기지 건설비용 180억 달러에서 90%이상을 한국이 지불한 것을 무시하고 있으며, 주한미군이 동북아시아에서 방어기지 주요 거점으로서 그 자체로 값어치를 했다는 점을 전혀 이해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한국은 미국 동맹국 중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는 매우 중요한 점을 놓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군 현대화를 통해 부상하고 있는 중국 군대가 동북아시아의 지역안정을 위협할 수 있고, 미국은 군사 우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늘어나는 현실도 한반도에 거주해야 하는 미군의 필요성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의 또 다른 주요 매체인 뉴욕타임스(NY)도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는 한국 정부와 국회의 허용 범위를 넘어선 주장이며, 주한미군을 그저 `용병`으로 전락시켰다"면서 모욕적 언사라고 지적했다.
[아유경제=손서영 기자] 미국 주요 언론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과도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에 대해 `근시안적 정책`이라며 잇따라 비판했다.
최근 미국의 주요 매체 중 하나인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정책 덕분에 동북아시아 내 미국 동맹의 견고함이 위협 받고 있다`는 사설을 게재하며 "최근 트럼프의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로 인해 한미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오랜 동맹인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9억3200만 달러인 주한미군 비용 분담액을 5배 이상인 50억 달러로 늘리기 위해 협상가들을 한국으로 보냈고 한국 측에서 난색을 표하자 미국 측 대표들은 아무 거리낌 없이 걸어 나가버렸다"고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평택에 위치한 주한미군 기지 건설비용 180억 달러에서 90%이상을 한국이 지불한 것을 무시하고 있으며, 주한미군이 동북아시아에서 방어기지 주요 거점으로서 그 자체로 값어치를 했다는 점을 전혀 이해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한국은 미국 동맹국 중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는 매우 중요한 점을 놓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군 현대화를 통해 부상하고 있는 중국 군대가 동북아시아의 지역안정을 위협할 수 있고, 미국은 군사 우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늘어나는 현실도 한반도에 거주해야 하는 미군의 필요성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의 또 다른 주요 매체인 뉴욕타임스(NY)도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는 한국 정부와 국회의 허용 범위를 넘어선 주장이며, 주한미군을 그저 `용병`으로 전락시켰다"면서 모욕적 언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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