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김초엽 작가와 `줄리아나 도쿄`의 한정현 작가가 2019년 제43회 `오늘의 작가상`을 공동 수상했다.
민음사는 26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김초엽ㆍ한정현 작가에게 각 10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수여하고 시상식은 다음 달(12월) 12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흥미로운 과학적 가설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자기 성찰 과정을 그려낸 독특한 작품집으로 호평을 받았다. 김 작가는 2017년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정현 작가의 `줄리아나 도쿄`는 연애 서사라는 플롯에 역사적 에피소드를 병렬적으로 삽입해 시선을 확장시킨 시도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 작가는 201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아돌프와 알버트의 언어`가 당선돼 등단했다.
두 작품 모두 작가의 첫 단행본이다. 심사위원단은 내용과 장르, 구성과 시도 등 모든 면에서 작가 고유의 뚜렷한 색깔을 지니고 있다고 평했다.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한 소설가 구병모 작가는 수상작들에 대해 "서로 전혀 다른 이유로 매력을 느꼈지만 우연하게도 두 작품 모두 약자와 소수자의 목소리를 비롯해 그들 사이의 관계 회복과 연대를 중점적으로 담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김초엽 작가와 `줄리아나 도쿄`의 한정현 작가가 2019년 제43회 `오늘의 작가상`을 공동 수상했다.
민음사는 26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김초엽ㆍ한정현 작가에게 각 10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수여하고 시상식은 다음 달(12월) 12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흥미로운 과학적 가설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자기 성찰 과정을 그려낸 독특한 작품집으로 호평을 받았다. 김 작가는 2017년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정현 작가의 `줄리아나 도쿄`는 연애 서사라는 플롯에 역사적 에피소드를 병렬적으로 삽입해 시선을 확장시킨 시도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 작가는 201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아돌프와 알버트의 언어`가 당선돼 등단했다.
두 작품 모두 작가의 첫 단행본이다. 심사위원단은 내용과 장르, 구성과 시도 등 모든 면에서 작가 고유의 뚜렷한 색깔을 지니고 있다고 평했다.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한 소설가 구병모 작가는 수상작들에 대해 "서로 전혀 다른 이유로 매력을 느꼈지만 우연하게도 두 작품 모두 약자와 소수자의 목소리를 비롯해 그들 사이의 관계 회복과 연대를 중점적으로 담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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