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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해운대 빌딩 낙하산’ 러시아인들 “엘시티 101층서도 활강” 추가 범행 주장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11-26 16:17:18 · 공유일 : 2020-01-17 15:37:38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고층빌딩에서 낙하산 활강을 해 처벌을 받은 러시아인들이 벌금을 내고 출국하자마자 추가 범행을 주장했다.

러시아인 A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난 24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101층 옥상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을 올린 A씨는 "이제 공개할 수 있게 됐다. 413m(엘시티 건물 높이)에서 점프 전, 세련된 랜딩"이라고 옥상에서 뛰어내렸음을 암시하는 글을 적었다.

A씨는 지난 25일 부산 고층 건물 사진 풍경 사진을 올린 뒤 "한국인들에게 왜 뛰어내렸냐고 질문이 쏟아진다"고 전하기도 했다.

A씨 등은 앞서 이달 9일 오후 8시 부산 해운대구 한 40층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 무단 침입해 낙하산을 매고 인근 대형 마트 옥상을 향해 뛰어내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다음날 오후 1시 30분 도시철도 해운대역 인근 호텔 42층 옥상에 무단으로 들어가 뛰어내리기도 했다.

이에 관해 경찰은 이달 12일 이들의 출국을 10일간 정지시키고 수사에 착수했고, A씨 등은 500만 원의 벌금을 예치하고 지난 22일 출국했다.

한편, 경찰은 "추가 수사로 이들이 엘시티 옥상까지 무단 침입한 사실까지 확인해 건조물 침입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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