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우리나라 노인의 상대빈곤율(65세 이상 노인 중 중위소득 50% 미만 노인의 비율)은 43.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다만 실제 국민들도 체감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지난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50세를 기점으로 자신의 사회ㆍ경제적 지위가 `중`이라고 생각하는 비중이 줄고 `하`라고 생각하는 비중이 늘어나 OECD 노인빈곤율 데이터를 국민들도 실제 체감하고 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자신의 사회ㆍ경제적 위치가 `중`이라고 생각하는 비중은 30~39세, 40~49세에서 65.2% 같은 비중을 보이며 가장 높았다. 이어 50~59세 58.6%, 60~64세 47.7%, 65세 이상 44.6%로 줄었다. `상`이라고 생각하는 비중 역시 40~49세 3.5%로 가장 높고, 50~59세 2.4%, 60~64세 2%, 65세 이상 1.9%로 감소했다.
한편, 자신의 사회ㆍ경제적 위치가 `하`라고 생각하는 비중은 40~49세 31.3%로 가장 낮다가 50~59세 38.9%, 60~64세 50.3%로 상승하며 65세 이상에서 53.6%로 가장 높았다. 이에 비해 전 국민의 65.1%만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 통계청 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10명 중 4명은 노후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
한 업계 전문가는 "실제 국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것 대비 노후 준비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라며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수출 6위, 교역액 9위, 명목 GDP 10위인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경제적으로는 세계 상위권인 국가가 OECD 노인빈곤율과 노인자살률이 1위라는 것에는 괴리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그는 "물론 노인 복지 등 국가적 차원의 도움도 필요하지만, 개인적 차원의 노력과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우리나라 노인의 상대빈곤율(65세 이상 노인 중 중위소득 50% 미만 노인의 비율)은 43.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다만 실제 국민들도 체감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지난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50세를 기점으로 자신의 사회ㆍ경제적 지위가 `중`이라고 생각하는 비중이 줄고 `하`라고 생각하는 비중이 늘어나 OECD 노인빈곤율 데이터를 국민들도 실제 체감하고 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자신의 사회ㆍ경제적 위치가 `중`이라고 생각하는 비중은 30~39세, 40~49세에서 65.2% 같은 비중을 보이며 가장 높았다. 이어 50~59세 58.6%, 60~64세 47.7%, 65세 이상 44.6%로 줄었다. `상`이라고 생각하는 비중 역시 40~49세 3.5%로 가장 높고, 50~59세 2.4%, 60~64세 2%, 65세 이상 1.9%로 감소했다.
한편, 자신의 사회ㆍ경제적 위치가 `하`라고 생각하는 비중은 40~49세 31.3%로 가장 낮다가 50~59세 38.9%, 60~64세 50.3%로 상승하며 65세 이상에서 53.6%로 가장 높았다. 이에 비해 전 국민의 65.1%만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 통계청 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10명 중 4명은 노후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
한 업계 전문가는 "실제 국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것 대비 노후 준비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라며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수출 6위, 교역액 9위, 명목 GDP 10위인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경제적으로는 세계 상위권인 국가가 OECD 노인빈곤율과 노인자살률이 1위라는 것에는 괴리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그는 "물론 노인 복지 등 국가적 차원의 도움도 필요하지만, 개인적 차원의 노력과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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