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손서영 기자]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로 자녀를 잃은 유가족들이 자유한국당 소속 행정안전위원회 이채익 간사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들은 `민식이법` 뿐만 아니라 다른 어린이생명안전 법안도 통과될 수 있게끔 내일(28일) 행정안전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를 꼭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어린이생명안전 법안에는 `해인이법`, `민식이법`, `하준이법`, `한음이법` 등이 담겨 있다. `해인이법`의 경우, 사고 발생 뒤 어린이 응급처치를 강조한 내용을 담고 있다. `민식이법`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를 포함한다. `하준이법`의 경우 경사진 주차장에서의 안전장치 설치 촉구, `한음이법`의 경우 어린이 통학차량에 모니터를 설치해달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의 대화`에서 고(故) 김민식 군의 부모가 첫 발언자로 나선 뒤, 어린이생명안전 법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더욱 증폭했다. 문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유가족은, "(어린이 보호에 미흡한) 현행 「도로교통법」 때문에 아이들이 숨졌고 그 아이들의 이름을 붙여 법안(어린이생명안전 법안)을 만들었으나 국회에서 단 하나도 통과되지 못했다"며 법안 처리를 호소했다.
유가족들의 호소 앞에 이 간사는 "지난번 `민식이법`이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에 있어 자유한국당이 주도적으로 진행했다"며 "나머지 법안들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한 뒤 회의장으로 들어섰다.
한편, 지난 21일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민식이법`은 오늘(27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아유경제=손서영 기자]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로 자녀를 잃은 유가족들이 자유한국당 소속 행정안전위원회 이채익 간사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들은 `민식이법` 뿐만 아니라 다른 어린이생명안전 법안도 통과될 수 있게끔 내일(28일) 행정안전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를 꼭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어린이생명안전 법안에는 `해인이법`, `민식이법`, `하준이법`, `한음이법` 등이 담겨 있다. `해인이법`의 경우, 사고 발생 뒤 어린이 응급처치를 강조한 내용을 담고 있다. `민식이법`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를 포함한다. `하준이법`의 경우 경사진 주차장에서의 안전장치 설치 촉구, `한음이법`의 경우 어린이 통학차량에 모니터를 설치해달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의 대화`에서 고(故) 김민식 군의 부모가 첫 발언자로 나선 뒤, 어린이생명안전 법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더욱 증폭했다. 문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유가족은, "(어린이 보호에 미흡한) 현행 「도로교통법」 때문에 아이들이 숨졌고 그 아이들의 이름을 붙여 법안(어린이생명안전 법안)을 만들었으나 국회에서 단 하나도 통과되지 못했다"며 법안 처리를 호소했다.
유가족들의 호소 앞에 이 간사는 "지난번 `민식이법`이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에 있어 자유한국당이 주도적으로 진행했다"며 "나머지 법안들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한 뒤 회의장으로 들어섰다.
한편, 지난 21일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민식이법`은 오늘(27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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