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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연예] 태연, 보이스퀸 출연자 발언에 “소녀시대 이름으로 당황시키지 않았으면”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11-29 14:57:57 · 공유일 : 2020-01-17 15:41:03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이 MBN `보이스퀸` 출연자 홍민지의 발언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태연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8명은 소녀시대라는 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해 꽤 오랜 시간부터 모든 걸 걸고 최선을 다해왔고, 결코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진 그룹이 아니다"라며 "누구나 한 번쯤 거쳐 갈 수 있는 버스정류장 같은 그런 팀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멤버들의 기억을 조작하지 않은 이상, 저희와 같이 땀 흘린 추억이 없으신 분들은 함부로 소녀시대 이름을 내세워서 저희를 당황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태연의 발언이 지난 28일 방송된 MBN `보이스퀸` 출연자 홍민지가 "어쩌면 소녀시대가 될 뻔했던 17년 전 SM 연습생 출신"이라고 소개한 데 대한 반응이라고 보고 있다.

이날 홍민지는 "소녀시대가 데뷔하는 걸 보고 눈물을 흘렸다. `내 자리가 저기인데`라고 생각했다"며 "신랑이 `한 번 더 해봤으면 좋겠다. 그동안 원했던 무대에 서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며 신청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출연 동기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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