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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황교안 단식 종료 “미음 섭취, 건강 회복 중”
단식 8일 만 병원 입원… “투쟁은 이어나갈 것”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19-11-29 15:09:24 · 공유일 : 2020-01-17 15:41:04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오늘(29일) 단식투쟁 종료를 선언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단식 8일 째인 지난 27일 밤, 황 대표는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입원 중이다.

이달 29일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황 대표가 건강 악화에 따른 가족, 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단식을 마쳤다"며 "어제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대표는 향후 전개될 공수처 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저지와 3대 친문농단의 진상규명에 총력 투쟁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전 대변인은 "단식투쟁 동안 함께 염려하며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어질 투쟁에도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황 대표는 지난 28일 새벽에도 청와대 인근에 차린 농성장으로 돌아가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황 대표의 부인과 아들이 곁을 지키며 단식 종료를 설득했고 측근들도 건강을 우려해 만류했다.

황 대표는 지난 28일 오후부터 미음을 먹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으나 퇴원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황 대표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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