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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연예] 현아, “우울증ㆍ공황장애ㆍ미주신경성 실신” 고백
“숨기지 않고 용기 내서 얘기… 나 자신을 사랑하겠다”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19-11-29 15:09:34 · 공유일 : 2020-01-17 15:41:05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가수 현아가 우울증과 공황장애,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현아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좋은 분들과 팬들이 함께 있어서 괜찮은 줄 알았다. 그러다 2016년 병원에 가서 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믿기지 않았다. 지금은 자연스럽게 2주에 한 번 꾸준히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주신경성 실신`도 함께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극심한 신체적ㆍ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느려지면서 갑자기 혈압이 낮아져 발생하는 실신 증상이다. 급격히 낮아진 혈압 때문에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다.

그는 "내가 아프다는 걸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비밀이란 게 오랫동안 지켜지기 어려웠다. 푹푹 쓰러질 때마다 혼자 마음을 졸였다"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죄송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아울러 현아는 "제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볍고 싶어 솔직하게 얘기하게 됐다. 조심스럽지만 숨기지 않고 용기 내서 얘기했다"며 "제 자신을 사랑하고 보살펴주려 한다. 앞으로도 씩씩하게 잘 지내려고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현아는 지난 5일 새 싱글 앨범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를 발매했다. 남자친구인 던과 나란히 같은 날 앨범을 내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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