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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에 ‘이주요’
과감한 변화 추구하는 창의적 전시 호평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19-11-29 17:22:18 · 공유일 : 2020-01-17 15:41:22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9년 수상자로 이주요(48) 작가가 선정됐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SBS 문화재단과 공동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의 2019년 최종수상자로 이주요를 선정했다고 지난 28일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설치, 영상, 드로잉,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고 전시 기간 끊임없이 과감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변화했다는 점에서 이주요를 선정했다고 평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주요는 동시대적인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패러다임을 바꾸는 과감하고 영민한 시도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신작 `러브 유어 디포(Love Your Depot)`를 통해 창작공간이자 작품 보관 기능을 가진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보관되고 전시기간 동안 전시장에 상주하는 참여자들에 의해 연구되고 기록된다. 동시에 현장에서 생성된 콘텐츠가 온라인으로 송출된다.

심사위원장 더크 수느아르 벨기에 뷔일스 현대미술센터 관장은 "작가 개인의 문제에서 출발해 미술 전반과 기관적 차원의 담론을 끌어내고 실천적 해결책을 제안하는 작품"이라며 "과잉생산 시대에 작품의 제작, 보관, 기록 등 전 과정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8회를 맞는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과 창의적 역량을 보여주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취지로 2012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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