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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연예] 에이톤, 성폭행 미수범 제압 “해야 할 일 했을 뿐”
‘업어치기’로 제압 후 경찰 인계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19-12-02 15:11:32 · 공유일 : 2020-01-17 15:41:48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외국인을 제압해 경찰에 인계한 가수 에이톤(본명 임지현)이 심경을 전했다.

지난 1일 에이톤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일"이라며 "과분한 말씀과 관심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이톤은 지난 11월 3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주택가에서 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외국인 남성을 업어치기로 제압했다. 당시 에이톤은 도망가려던 외국인 남성의 뒤를 쫓아 넘어뜨린 뒤 몸으로 압박해 제압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에이톤은 "함께 현장에서 경찰에 인계하기까지 도움 주셨던 모든 시민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런 성범죄가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큰 유감을 표하고 피해 여성분에게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기를 부디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했던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의인이라는 호칭은 나 이외에 해당 사건 처리에 도움을 준 모든 사람에게 정중히 돌려 드린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에이톤은 "제 것이 아닌 응원과 칭찬에 보답하는 방법은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노래를 돌려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욕심내지 않고 묵묵하게 진심으로 좋은 음악 만들어 전해 드리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또 "최선을 다했으나 더 빨리 도움을 주지 못해 피해자께 미안함을 느낀다"며 "안녕한 상태로 행복한 일상에 복귀하길 진심으로 기도하겠다"면서 "피의자에게는 정의로운 판결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피해자를 위로했다.

에이톤은 지난해 방송한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6`에 미스터리 싱어로 출연해 관심을 받았다. 지난 11월 28일에는 첫 미니앨범 `발라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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