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정치 > 정치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정치] 文 대통령, 조국 후임 새 법무부 장관에 추미애 내정
판사 출신ㆍ5선 의원… 추미애 “검찰개혁은 시대적 과제”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19-12-05 17:04:12 · 공유일 : 2020-01-17 15:44:03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조국 전 장관의 사퇴로 공석인 법무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추미애(61) 의원을 내정했다. 법무부 장관 내정은 지난 10월 14일 조 전 장관이 가족을 둘러싼 의혹으로 물러난 지 52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원 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 내정자는 소외계층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됐고 국민 중심의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았다"며 "정계 입문 후 헌정 사상 최초로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으로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이어 "판사와 국회의원으로서 쌓은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을 비롯해 그간 추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정계 입문 전까지 약 10년간 광주고법, 춘천ㆍ인천ㆍ전주지법 등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한 뒤에는 서울 광진을에서 5선(15ㆍ16ㆍ18ㆍ19ㆍ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한편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추 의원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소감을 밝혔다.

추 의원은 법무부 장관 내정과 관련해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시대적 요구"라며 "소명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