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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농진청, 통일벼 활용 새 품종 아프리카에 첫 등록
repoter : 박진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9-12-06 15:58:28 · 공유일 : 2020-01-17 16:27:14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이하 KAFACI)의 다수성 벼 개발 과제로 아프리카 벼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새 품종을 말라위와 말리, 두 나라에 아프리카 최초로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등록한 벼는 우리나라의 `통일벼`와 아프리카 토종벼를 활용해 개발한 ▲Makafaci ▲Kachangu(말라위) ▲KAFACI1(말리) 세가지 품종으로, 현지 농가에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현지 수량성 시험 결과, 기존에는 1h당 2~4톤을 생산했으나 새 품종은 1ha당 6.8~8.7톤을 생산할 수 있었다"며 "가나와 케냐, 말라위, 말리, 수단, 우간다도 통일벼를 활용한 46개 품종을 등록하기 위해 수량성 검정 등 국가성능시험(NPT)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농진청은 현지에 적응할 수 있는 다수성 벼 1100계통을 선발한 뒤 아프리카 19개 나라에 알맞은 품종을 연구했다.

이지원 농진청 기술협력국장은 "KAFACI의 통일벼를 활용한 다수성 벼 개발 성과를 시작으로 꾸준히 연구해 품종 등록, 보급, 농가 활용 증대로 아프리카 식량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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